우체국 마스크 10분 만에 ‘끝’…터져버린 시민 울분

우체국 마스크 10분 만에 ‘끝’…터져버린 시민 울분

ppbr br 정부가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국민들 손에 들어오는 것은 적습니다. br br6시간씩 새벽부터 줄을 섰지만 금방 동이 나고 헛걸음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br br박정서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brbr[리포트]br우체국 마스크판매 10분 전. 끝이 보이지 않는 줄은 새벽 6시 이전 만들어졌습니다. br br[김순태 경기 남양주시] br"우리가 6시부터 와서 이 짓을 어떻게 매일 해야 하냐고요. 마스크 사려고 이게 줄을 선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지금?" br br마스크 전쟁에 주민들은 분노합니다. br br[이학란 경기 남양주시] br"5시 반이요. 힘든 게 이게 다리도 아파 죽겠고 덜덜 떨리고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 장관들 와서 줄 좀 서보라 그래요." br br[최분선 경기 남양주시] br"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만든다더니 이거 진짜 경험하지 못한 일을 만들고 있어요." br br120명 넘게 줄을 섰지만 80명까지만 마스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br br[현장음] br"23, 24, 25, 26...27, 28...29, 30." br br판매는 10분 만에 끝났고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br br[현장음] br"내일 번호표!" br"덕소 시민이 지금 몇 명인데 400장 가지고 되냐고요!" brbr[김차수 경기 남양주시] br"81번(이라) 못 받았어요. 마스크 떨어진 지 한 일주일 됐어요. 아니 애들 2명, 손주 어떻게 다 처리할 거예요." br br찔끔 내려온 마스크를 판매하는 우체국장도 괴롭습니다. br br[이수현 경기 덕소우체국장] br"물량은 한정돼있고 오시는 고객분들은 많아 가지고 제가 마음이 안타깝고 돌아가시는 분들한테 정말 죄송한 마음…" br br또 다른 공적판매처 하나로마트도 마찬가지입니다. br br[하나로마트 관계자] br"마스크 지금 5일째 써가지고요 스테이플러로 다 막고 다 망가져서…농협 직원들이 힘들게 일하니까 고객 여러분들 제발 좀 저희를 이해해주시고요." br br[박정서 기자]br"조금 전 오후 2시에 판매를 시작했는데 준비한 마스크 400장이 모두 15분 만에 팔렸습니다." br br정부는 공급 방안을 찾겠다고 했지만, 하루가 급한 시민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brbremotion@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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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3-02

Duration: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