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우리 국민들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가장 힘든 대구경북을 위한 응원 끊임없이 보내주고 있습니다. br br의료 현장에 의료진이 갈아입을 수술복이 넉넉하지 않다는 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수술복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br br강경모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brbr[리포트]br병원 복도 한켠에 택배 상자가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br br상자에는 "의료진들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br br상자에 담긴 건 전국 각지에서 보낸 수술복입니다. brbr"오늘 병원에 택배로 도착한 수술복입니다. 체형에 맞게 입으라고 사이즈 별로 보냈습니다." br br음압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은 전신방호복을 착용해야 합니다. br br속옷 위에 바로 방호복을 입을 수 없어 수술복을 껴 입습니다. br br두 시간이 지나면 땀범벅이 되는 수술복을 갈아 입어야 하지만 수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br br한 의사가 이런 사정을 SNS에 알리면서 수술복이 몰려든 겁니다. br br[이현미 경북도의사회 부회장] br"(의료진이) 남는 수술복 있으면 좀 구해달라고 해서 (SNS에) 올리게 된 거죠." br br포항의료원이 당초 보유한 수술복은 200벌. br br하지만 코로나19 거점 병원이 된 지금은 세탁 시간까지 고려하면 하루 1800벌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br br어제 하루만 330벌의 수술복이 도착하면서 병원은 한 숨 돌렸습니다. br br[김경례 포항의료원 기획조정실장] br"전국의료기관에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급하게 택배로도 많이 (수술복을) 보내주고 하셔서 지금은 어느 정도 급한 불은 껐다." br br수술복을 대신할 면 티셔츠 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이윤식 안동의료원장] br"오늘 면 티셔츠를 기부해주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수술복 대신 면티를 안에 입는 옷으로 쓸 수 있습니다." br br앞으로 도착하기로 한 기부 수술복이 더 남아 있어서 경북도의사회는 남는 옷을 추려 부족한 병원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brbrkkm@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