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에서 여러 명 나와 교회로 이동…모두 같은 차림" br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서 222명 확진…대부분 신도 br ’집단거주’ 대구 한마음아파트…관리카드 종교란 허위기재br br br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 빌라와 원룸 등에서 신도들이 집단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이곳에서만 2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자, 대구시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차상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대구에 신천지 신도 10명 이상이 사는 주거 단지는 64곳. br br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가 위치한 대명 10동 일대에 많습니다. br br 신천지 대구교회 뒤편에는 이처럼 원룸과 빌라가 밀집해있습니다. br br 신도들은 이 지역에서 집단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 br 이곳에 오랫동안 거주한 주민은 일대가 마치 '신천지 마을'처럼 변했다고 말합니다. br br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 주민 : 3개 층을 통째로 임대해서 1층은 사무실로 쓰고 2, 3층은 신천지 교인들 전용 주택으로 집단으로 사는 곳이죠.] br br 특히 예배가 있는 수요일과 일요일이 되면 여러 명이 같은 차림으로 한 집에서 나와 신천지 교회로 들어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br br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 주민 : 이 빌라에서 사람들이 튀어나오고, 저 빌라에서 튀어나오고. 밑에 바지는 까만 옷. 위에는 하얀 티셔츠.] br br 한 빌라의 경우 12세대 가운데 9세대가 신천지 신도 거주지였는데, 함께 사는 신도 14명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이 지역에서만 2백2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8명을 제외하면 모두 신천지 신도였습니다. br br 인근 상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br br [최유미 대구 대명동 상인 : 장사하는 입장에서 많이 불안하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많이 불안해요.] br br 대구시는 방역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진단 검사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br br [권영진 대구시장 : 대구시와 남구청, 경찰은 긴밀한 공조 하에 이 지역 일대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설정해 추가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br br 신도들이 집단 거주하는 한마음 아파트에서는 모든 신도가 입주자 관리카드에 신천지 대신 다른 종교나 무교라고 적어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r br 대구시는 아파트 관리지침을 위반한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