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신천지와 유착? 권영진 “마음껏 덤벼라” / ‘어쩌다 스토커’ 된 한선교

[여랑야랑]신천지와 유착? 권영진 “마음껏 덤벼라” / ‘어쩌다 스토커’ 된 한선교

ppbr br 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이재명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늘 잔뜩 화가 났더라고요. br br일부 언론에서 계속 신천지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자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br br[영상: 권영진 대구시장] br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도 버거운데 진영 논리에 익숙한 나쁜 정치와도 싸워야 한다. 그래도 마음껏 덤벼라. 죽을 때 죽더라도 이 전쟁만큼은 끝장을 볼 것이다. br brQ. 의지가 강경해 보이는데, 신천지와의 유착 의혹이 뭡니까? br br어제 보도된 건 신천지의 봉사단체가 있는데, 권영진 시장이 그 단체에 축전을 보내고 그 단체의 대표를 대구 시민강사로 위촉했다, 이런 내용입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이 위촉식 장면인데요, br br대구시는 그 단체가 신천지와 관련 있는지 전혀 몰랐다, 시민강사는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다면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br brQ. 신천지와 권 시장의 유착 의혹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잖아요. 배경이 좀 있습니까. br br아마 초기 신천지에서 확증자가 폭증할 때 대구시가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권 시장이 진보 진영의 타깃이 된 게 이 사람의 발언 이후가 아니냐, 그런는 말도 나옵니다. br br[영상: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지난달 25일, 출처: 알릴레오)] br대구 경북은 (신천지) 시설폐쇄도 안하고 있고요. 그냥 눈물 흘리기 직전의 표정을 하면서 우리 신천지에서 협조 좀 해 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이게 무슨 공직자예요. br brQ. 상대적으로 이재명 지사나 박원순 시장이 워낙 신천지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으니까요, 권 시장이 소극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해요. br br그렇게 비교되는 면도 있어 보입니다. 다만 대구에서 먼저 확증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서울이나 경기는 뒤에 방역 작업하기가 쉬웠다, 이런 말도 나옵니다. 어쨌든 권 시장은 방역이 최우선이라면서 앞으로는 신천지와의 유착 의혹에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br br[영상: 권영진 대구시장] br제가 예수교 장로회 안수집사입니다. 앞으로는 이제 일체 해명 안 할 겁니다. br brQ. 권 시장에 대한 대구 여론이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볼게요.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스토커로 몰렸습니까? br br한 대표가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brbr곧 대구로 내려가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 통합을 제안하겠다, 이렇게 밝힌 겁니다. br brQ.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으로 알려져있잖아요. 그러면 국민의당과 통합이 되면, 보수통합이 되는 건가요? br br하지만 안 대표는 곧바로 자신은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히 가겠다면서 통합 제안을 단칼에 잘랐습니다. br br특히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통합 제안은 스토킹이고 스토킹은 범죄다, 이렇게까지 경고했습니다. br br그러자 한선교 대표도 지금은 대구를 찾아가는 게 적절하지 않다면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br brQ. 한 대표는 황교안 대표와도 삐걱거리는 것 같아요. br br미래통합당 입장에선 자신들이 영입한 인재들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내보내야 하는데, 미래한국당의 반응이 탐탁지 않습니다. br br[공병호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 br미래통합당의 영입 인재에 대한 후보 리스트니까 받은 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배려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brbr대신 미래한국당은 오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를 영입하는 등 독자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br brQ. 그런데 한선교 대표 행보 중에 좀 논란이 되는 게 또 있다면서요. br br얼마 전 보수 성향 유튜브 방송에 출연을 했는데, 그 장면을 먼저 보시죠. br br[영상: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br당 대표가 되고 공병호 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모시고 했을 때 여러 우파 유튜브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했는데 제일 두려운 데가 가로세로연구소였어요. br br[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br앞으로 공천 작업이 어떻게 되냐를 봐야하니까 아직 긴장의 끈은 놓지 않으시길… br br문제는 공천 작업을 지켜보겠다던 김세의 대표가 미래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br br그런데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달라지듯이 정당도 만들기 전과 후가 달라지는 건가요, br br오늘의 한마디는 '정당이 화장실은 아니잖아요' 이렇게 정했습니다. br br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35

Uploaded: 2020-03-11

Duration: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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