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코로나19 기부가 많아지면서, 기업별로 특색있는 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소주 기업은 소독제용으로 알코올을, 통신사는 약국마다 마스크 안내 멘트를 통화연결음으로 넣어줬습니다. br br이현용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현장음] br"오늘 들어온 물량은 다 나눠드려서 지금은 재고가 없어요. 네…" br br약사 유우리 씨는 쏟아지는 마스크 문의 전화에 목이 아플 정도입니다. br br[유우리 약사] br"전화가 워낙 반복해서 오다 보니까 같은 안내 멘트를 반복해서 드리는 것도 업무적으로 힘들고 피로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요." br br하지만 오늘부터 전화 통화연결음을 이용하면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br br배경음을 고르고, 200자 이내 문구를 입력하면 통화연결음에 반영됩니다. br br[현장음] br"안녕하세요. OO약국입니다. 공적 마스크 판매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입니다." br brKT는 이런 서비스를 오늘부터 3개월 동안 전국 2만3천여 약국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br br[최회윤 KT 인터넷통화사업담당 팀장] br"약사들의 노고를 덜고자 통화연결음 무료 제공을 결정하게 됐고…" brbr부산의 한 소주회사에 직원들이 연신 알코올 통을 옮겨 싣습니다. br br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대구의 한 구청. br br알코올 원료를 활용하면 소독제로 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자체와 군부대에 지금까지 132톤을 기부했습니다. br br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왓챠플레이'는 생활치료시설 입소자와 자가 격리자에게 무료 이용권을 전달했고, 배달앱 요기요는 대구 지역 아동 5천 명에게 식사 쿠폰 1억 원 어치를 제공했습니다. br br[이현용 기자] br"기업들이 저마다 특색에 맞는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br brhy2@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