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숨결에도 휘청…KBO 4월 개막 가능할까

코로나 숨결에도 휘청…KBO 4월 개막 가능할까

코로나 숨결에도 휘청…KBO 4월 개막 가능할까br br [앵커]br br 코로나19에 놀라 훈련을 중단하는 프로야구 구단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br br 다음 달로 한 차례 미뤄진 프로야구 개막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이대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 16일, 키움 2군 선수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자 키움과 두산 선수단이 훈련을 중단했습니다.br br 다행히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흔한 감기 증상만으로도 리그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br br SK와 NC 선수단은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훈련을 멈췄습니다.br br 프로야구가 코로나19의 영향권에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br br 이런 상황이라면 다음 달 정규시즌이 시작돼도 코로나19 의심자가 나올 때마다 리그가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br br 144경기 체제를 고집하는 KBO가 설정한 개막 마지노선은 다음 달 중순입니다.br br 그러나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최소 2주 이상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한 상황.br br KBO는 실행위원회에서 리그 정상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다음 달 개막도 어렵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br br 이럴 경우 도쿄올림픽이 취소돼 올림픽 휴식기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시즌을 단축할 수밖에 없습니다.br br "올림픽 개최가 취소되면 아무래도 일정 소화 부분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겠죠. 아직까진 지켜봐야 할 상황 같고요…"br br 미국 메이저리그도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미뤄 선수노조 파업이 있었던 1995년 이후 25년 만의 시즌 단축이 유력합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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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3-17

Duration: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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