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요양원·요양병원 30%만 조사...추가 확산 우려 / YTN

대구 요양원·요양병원 30%만 조사...추가 확산 우려 / YTN

대구 요양병원 5곳서 하루 사이 환자 87명 확진 br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 397곳…30만 진단 검사br br br 대구에는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은 약 4백 곳으로 환자와 종사자는 3만3천 명이 넘습니다. br br 하지만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30 수준에 그쳐 조사가 진행될수록 확진 환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큽니다. br br 이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대구 북구에 있는 배성병원입니다. br br 지난 16일 처음으로 이 병원 종사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고, 이후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이 병원을 비롯해 하루 사이에 대구 지역 요양병원 다섯 곳에서 확인된 환자는 80명이 넘습니다. br br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지금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조사가 또 진행 중에 있어서 거기에서 확인된 그런 종사자나 환자에 대한 발생이 증가 보고되는 상황입니다.] br br 문제는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 10곳 중 7곳은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br br 대구에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은 모두 397곳. br br 직원과 환자는 3만3천 명이 넘습니다. br br 진단 검사가 진행될수록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br br [권영진 대구시장 :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으나….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br br 특히 방역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한사랑요양병원처럼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br br [권영진 대구시장 : 보건소 1차 역학 조사 결과는 증상이 며칠 전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검사받고 결과가 나오는 동안에도 움직이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데 그 부분을 지키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br br 요양병원 환자 대다수는 나이가 많고 기저 질환도 있어 전염병에 취약합니다. br br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신속한 검사와 함께 검사 전 코호트 조치 같은 예방 조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0-03-18

Duration: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