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강풍에 수십 미터 날아간 지붕…전국 곳곳 산불도

봄 강풍에 수십 미터 날아간 지붕…전국 곳곳 산불도

ppbr br 전국 곳곳에서도 주택 지붕이 날아가 사람을 덮치는 등 강풍 사고가 많았습니다. brbr공태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차량 위로 커다란 철제 구조물이 쓰러져 있습니다. br br상가 건물 2층에 설치한 선거용 홍보 현수막이 바람을 못이기고 통째로 바닥으로 무너져 내린 겁니다. br br[이천평 경기 남양주시] br"소리가 와장창 벼락 치는 줄 알았어요. 그게 한 번 무너지더니 또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그러더라고요." br br쇠파이프를 얽어 만든 뼈대에 천을 매단 구조라 강풍에 취약했습니다. br br오늘 남양주시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었고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18.9m로 소형 태풍 수준의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brbr경차 문짝이 움푹 찌그러져 있고, 바닥에는 파란색 지붕이 주저앉아 있습니다. br br강원 동해시에서 강판으로 만든 지붕이 바람에 30미터를 날아가 근처 밭에 떨어진 겁니다. br br동해시의 오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19.2미터 였습니다 br br날아온 지붕이 밭에서 일하던 80대 노인을 덮치면서 의식을 읽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br br[동해소방서 관계자] br"차량 두 대가 파손됐고, 지나가시는 주민이 한 분이 맞으셔 가지고 인명피해 한 명 발생했고요." brbr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도 일어났습니다. br br오전에는 강원 원주시 지정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일어나 임야 2.2헥타아르를 태우고 2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br br오후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진 경기 구리시 아차산에서 산불이 일어나 3시간 만에 꺼졌고, 오늘 새벽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난 산불도 강한 바람에 진화에 애를 먹다 5시간 만에야 진화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br brball@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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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3-19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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