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외출과 회식을 꺼리면서 상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br br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br br 오태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점심시간, 경남 거제의 한 식당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br br 단체로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은 시청 같은 부서 공무원들. br br 오랜만에 함께 모여 밥 한 끼 먹으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br br [유혜림 경남 거제시 문화예술과 : 오랜만에 같이 회식을 직원들과 해서 즐겁고.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적극적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br br 공무원들이 단체로 식당을 찾은 건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시도입니다. br br 루게릭 환자를 돕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한 부서가 다 함께 밥을 먹은 뒤 SNS에 인증하고 다른 부서를 지목하는 방식입니다. br br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 : 지역경제 전체가 많이 위축돼 있습니다. 시청 직원이 나서서 가게를 이용해 상권도 활성화 시키고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힘도 돼 드리고….] br br 거제 인근 경남 고성군은 본청과 사업소 등 구내식당 5곳 문을 아예 닫았습니다. br br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 근무를 통해 점심시간도 1시간 반으로 늘렸습니다. br br 구내식당 대신 주변 상가를 이용하자는 겁니다. br br 덕분에 식당은 손님으로 가득 들어찼습니다. br br [이봉임 경남 고성 식당주인 : 너무 힘들어서 이걸 가지고 접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렇게 많은 생각을 했는데 공무원들이 이렇게 또 도와주시는 바람에 이것으로 말미암아 저희에게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br br 코로나19로 회식과 외식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 br br 지자체의 작은 노력이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br br "지역 경제 힘내라. 파이팅!" br br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