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어르신 마스크 먼저"…60대가 양보하는 시골 약국

"80대 어르신 마스크 먼저"…60대가 양보하는 시골 약국

【 앵커멘트 】br 정부가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꼭 필요한 사람에게 구매 기회를 양보하자며 "나는 오케이, 당신 먼저" 운동을 벌였었죠. br 어느 시골마을에서 이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br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노인이 마스크를 양보한 건데, 이혁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br 【 기자 】br 인구 5,500명의 작은 시골마을, 이곳의 유일한 약국 앞에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br br 마스크를 사려는 동네 주민들입니다. br br 그런데 약사가 부랴부랴 약국 밖으로 나와 양해를 구합니다. br br - "80세 이상 한 분 계시죠. 이분을 맨 앞으로 해도 되겠습니까?"br - "네."br br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이지만 마스크가 더 필요한 어르신에게 양보하는 겁니다. br br - "(저는) 53년생, 제가 조금 젊으니까."br br 이 마을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20대 사회복무요원도 약국에 나와 일손을 보탭니다.br br ▶ 인터뷰 : 김준성 약국 지원 사...


User: MB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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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3-19

Duration: 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