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측 첫 재판서 "검사 일방주장"…혐의 모두 부인

조국측 첫 재판서 "검사 일방주장"…혐의 모두 부인

조국측 첫 재판서 "검사 일방주장"…혐의 모두 부인br br [앵커]br br 가족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br br 조 전 장관 측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는데요.br br 추가 기소된 부인 정경심 교수와는 다른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br br 김동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뇌물수수 등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br br 지난해 8월 처음 의혹이 제기된 지 7개월 만이자, 지난해 12월 31일 첫 기소 후 80여일 만에 재판이 시작됐습니다.br br 조 전 장관 측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대해 "검사의 일방적 주장이고 사실관계가 왜곡됐다"며 부인했습니다.br br 감찰무마 의혹에 대해선 "민정수석으로서 본인이 가진 결정권을 행사했는데 어떻게 직권남용이 되느냐"며 법리 공방을 예고했습니다.br br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 등은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br br 조 전 장관 딸에게 장학금을 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함께 기소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측도 모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br br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정경심 교수에 대한 부분은 분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 교수 측이 요청하면 이미 심리가 진행 중인 다른 재판부로 넘길 수 있다는 겁니다.br br "첫 공판준비기일인데 많은 피고인들이 관련돼있고 복잡하게 사건들이 얽혀있는데 검찰과 변호인이 원만하게 합의하고 재판장님이 소송 조율을 잘해서 합리적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br br 재판부는 다음 달 17일 오전 공판준비기일을 한 번 더 진행한 후 본격적인 공판 절차를 시작할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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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3-20

Duration: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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