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40만채 추가 공급br br [앵커]br br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br br 당초 목표치보다 40만채 높여 잡고, 신혼부부용 공급도 확대합니다.br br 배삼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br br 8만 3,700여㎡의 땅에 2023년까지 모두 1,3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700가구가 신혼부부들이 입주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됩니다.br br 정부가 2022년까지 25만 가구로 잡았던 신혼부부 주택 공급을 2025년까지 40만 가구로 늘립니다.br br 이를 위해 분양물량으로 잡혀 있던 10만 가구 외에 임대용으로 25만 가구를 건설할 계획입니다.br br 학업과 취업, 창업 등 청년들을 위한 원룸 형태의 독신용 주택 공급도 21만 가구에서 35만 가구로 확대합니다.br br 정부가 2017년 11월에 발표했던 주거복지로드맵을 업그레이드해 이 같은 내용의 '주거복지2.0' 계획을 발표했습니다.br br 전체 공공임대주택 규모 목표치를 당초 200만 가구에서 240만 가구로 늘리는 것이 골자입니다.br br 2018년부터 올해까지 30만 가구를 공급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70만 가구를 추가 공급한다는 얘기입니다.br br 이 같은 공급 계획이 실현되면 국내 전체 주택 가운데 10는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게 됩니다.br br "1인 가구 증가나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2025년까지 중장기적 계획을 마련하게 됐습니다."br br 정부는 임대주택 공급시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면적이 더 넓고 방이 더 많은 주택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