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그젯밤 6백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전격 체결했습니다.br 코로나19로 확산 공포로 인한 달러 공급에 숨통을 틔워줄 것이란 기대속에, 폭락세를 보였던 주식·외환시장도 일단 안정세를 찾았습니다.br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br 【 기자 】br 한미 양국이 6백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7조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습니다.br br 77조 원 한도 내에서 미리 정해진 환율로 달러를 언제든지 맞바꿀 수 있게 돼 우리 입장에선 달러 확보가 그만큼 수월해졌습니다. br br 미국은 한국 외에도 덴마크와 호주, 브라질 등 모두 9개 국가와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서, 뉴욕증시는 모처럼 반등에 성공해 2만 선을 회복했습니다.br br 통화스와프라는 심리적 안전판이 만들어지면서 우리 금융시장도 곧바로 화답했습니다.br br 1,450선대로 주저앉은 코스피는 7.4나 급등했고, 8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코스닥도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