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명동, 15개 중 5개 ‘점포임대’…“사드 때보다 더 해”

텅 빈 명동, 15개 중 5개 ‘점포임대’…“사드 때보다 더 해”

ppbr br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던 서울 명동. br br이헌용 기자가 가봤더니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손님이 없었습니다. brbr상가 곳곳에 '점포임대’가 붙어있었는데요. br br명동이 이 정도라니 대한민국 상권 전체가 걱정입니다. brbr현장 보시죠. brbr[리포트]br올해 1월 말 서울 명동 모습입니다. br br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본격 확산 전이어서 곳곳에 노점상도 보이고 거리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br br이번엔 같은 장소에서 지난 금요일 모습입니다. brbr노점상마저 사라진 거리는 마치 다른 곳처럼 느껴질 정돕니다. brbr골목 곳곳에는 임대문의를 써 붙인 공실들이 즐비하고, 4층짜리 건물 전체가 공실인 곳도 있습니다. br br명동 안에서도 중심 상권인 명동길과 중앙로에도 빈 점포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br br[이현용 기자] br"서울 명동의 한 골목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한 집 건너 한 집씩 비어있는데요. 이 골목 약 50미터 거리에 상가 15곳이 있는데, 이 중 5곳이 가게를 내놨습니다." br br그나마 문을 연 가게에도 손님들의 발길은 뚝 끊긴 상황. br br[명동 상인] br"지금 이 시각이면 300만 원 정도는 팔아야 하는데 하나 팔고 손님은 다해봐야 5명 정도 왔을까?" br br중국인 관광객이 줄어 큰 타격을 받았던 2017년 한중 사드 갈등 때보다 더 심각합니다. br br[이풍옥 공인중개사] br"사드 때는 유커(중국 관광객)들만 안 왔지만 지금은 그때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전멸 상태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다." br br현재 전국의 상가는 10곳 가운데 1곳 이상이 비어 2002년 통계 작성 이후 공실률이 가장 높은 상태. br br명동마저도 비슷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brbr코로나19 먹구름이 갈수록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br brhy2@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9

Uploaded: 2020-03-22

Duration: 02:0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