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권고에도 일부 교회 예배…현장점검 반발

중단 권고에도 일부 교회 예배…현장점검 반발

중단 권고에도 일부 교회 예배…현장점검 반발br br [앵커]br br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종교활동 중단을 권고했지만, 일부 교회는 예배를 진행했습니다.br br 서울시와 경기도는 이들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는데요.br br 일부에서는 강한 항의와 충돌이 이어졌습니다.br br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br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운영하는 사랑제일교회입니다.br br 정부에서 현장예배 중단 권고를 내렸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또 이어졌습니다.br br 교회에 온 신도들은 정부가 종교탄압을 한다고 비판하며 외부인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br br 교회 측은 순찰팀까지 구성해 오가는 사람들을 경계했고 취재진의 접근도 철저히 막았습니다.br br 서울시의 방역 점검반이 교회 근처에 오자 욕설과 실랑이가 이어졌고 시 관계자 일부만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br br "신도 측과 저희 경찰, 서울시, 구청 공무원들 간에 많은 실랑이하고 싸움이 있었고 결국 우리 점검단이 들어가서 점검을 하는 것을 수용해서 점검했습니다."br br 서울 강남구의 광림교회, 구로구의 연세중앙교회 등에서도 예배가 있었는데, 주민들이 나서서 비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br br 서울시는 참석자 발열 확인, 거리 유지 등 종교시설 방역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따진 뒤, 이를 토대로 행정집행 명령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br br 앞서 교회 130여 곳에 예배 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경기도는 이행 여부를 다시 한 번 점검하기도 했습니다.br br 경찰은 서울시의 종교시설 현장점검에 경력 1,500여 명을 투입하는 등 만약의 상황을 대비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팽재용 입니다. (paengman@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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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3-22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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