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하라 해도 관광지 무료 개방…불안한 동해안

자제하라 해도 관광지 무료 개방…불안한 동해안

ppbr br 정부가 연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봄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을 막기 어렵습니다. br br강릉시와 삼척시는 오히려 관광지를 무료로 열어 사람들을 맡기도 합니다. br br강경모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강릉의 유명 식당. br br마당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br br[현장음] br"얼마나 기다려야 되요? 20분이요?" br((번호표) 밑에 있습니다.) brbr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는데도 상당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br br해변도 마찬가지. br br평일인데도 바다를 보러 온 관광객이 적지 않습니다. br br[강경모 기자] br"집 안에 있던 사람들이 따뜻한 봄 날씨를 즐기러 나오면서 이 곳 안목 커피 거리 주차장에도 차량들이 꽉 찼습니다." brbr정부가 연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밀려오는 관광객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br br[관광객] br"집에 있기 너무 답답해서 놀러오게 됐습니다." br br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던 2월 마지막 주말, 강원지역 고속도로 통행량은 작년보다 40 감소한 br10만 대에 그쳤습니다. br br그런데 지난 주말엔 13만4천대로 작년보다 오히려 늘었습니다. brbr여기에 강릉시와 삼척시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하며 관광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br br지역경제 활성화 명분을 내걸었지만 주민들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br br[강릉시 관계자] br"오시는 분을 막을 수는 없잖아요. 그동안 다들 코로나 때문에 지치셨으니까, (관광)시설 같은데 무료로 들어가시면…" br br[강릉시민] br"아무래도 불안하죠. 타지 사람들이 오니까… 2주 동안은 자중해야 하지 않나." brbr강원도 내 확진자는 31명. br br관광객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br brkk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20-03-24

Duration: 01:43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