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 1라운드에서 경영권을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br br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오늘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반기로 점화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습니다. br br 조 회장에 맞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손을 잡고 28.78의 지분을 공동 보유해 조 회장의 퇴진을 노렸지만, 표 대결에서 밀렸습니다. br br 오늘 주총은 중복 위임장이 많아 검사인 주관 하에 실제 위임 의사를 확인하는 등의 사전 확인 절차가 지연되며 당초 예정됐던 오전 9시보다 3시간가량 늦은 낮 12시쯤 열렸습니다. br br 김현우 [hmwy12@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