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직원 A 씨,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br 해당 업소, 오는 12일까지 영업 중단…추가 감염 우려 br 업소 매출 장부·CCTV 등 확인해 접촉자 조사 중br br br 서울 강남 대형 유흥업소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r br 일본에 다녀왔다가 먼저 감염된 남성 연예인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해당 업소에는 하루에 수백 명씩 드나든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br br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서울 강남구에 있는 유흥업소입니다. br br 지난 2일, 이곳에서 일하던 36살 여성 A 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br br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했던 유흥업소입니다. br br 지금은 문이 이렇게 굳게 닫혀 있는데, 해당 직원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전날 새벽까지 이곳에서 일했습니다. br br [같은 건물 직원 : 저도 모르겠어요. 엘리베이터도 지하 1, 2층은 안 눌리게 돼 있어요. 주말에는 (원래) 영업 안 해요.] br br A 씨는 먼저 확진된 연예인 정 모 씨와 지난달 26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정 씨는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지 사흘이 지나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다음 날 확진됐습니다. br br 이어 이튿날 A 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A 씨와 함께 사는 같은 유흥업소 직원 32살 여성 B 씨도 잇따라(6일) 확진 받았습니다. br br A 씨와 B 씨가 일한 업소에는 하루에 수백 명씩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주변 직장인 : 밤 되면 차들이 좀 화려하죠. 대리주차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천막 치고 나와 있고….] br br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이 나온 뒤에도 영업을 계속하다가 지난달 말 민원 신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br br [서울시 관계자 : 3월 31일 날 행정지도를 나갔다고 해요. 지침 위반에 따라서 영업 중단을 권고한 건 아닌데, 술집에서 2m 거리를 두고 술을 먹지는 않을 테니까….] br br 지난 2일부터 문을 닫은 이 업소는 방역은 마쳤지만, 오는 12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br br 강남구는 직원 A 씨가 감염 전 마지막으로 일했던 지난달 27일의 업소 매출 장부와 CCTV 등을 토대로 접촉자를 찾고 있습니다. br br 또 B 씨가 근무한 날짜의 접촉자도 추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br br 유흥업소 특성상 좁고 밀폐된 공간이 많은 만큼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br br YTN 나혜인[nahi8@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