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경기도 군포시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20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큰 불길은 잡았고 현재 잔불 정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br br 날이 새도록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br br [기자] br 불이 완전히 꺼졌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군포시 물류센터에 불이 난 게 어제 오전 10시 반쯤이었으니까요. br br 거의 21시간 가까이 타고 있는 겁니다. br br 그래도 다행인 건 오늘 새벽 3시 45분쯤에 큰 불길이 잡혔다는 겁니다. br br 이에 따라 소방당국도 11시간여 만에 대응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고요. br br 새벽 6시 10분쯤에는 아예 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br br 이렇게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건 강한 바람으로 불길이 계속 번졌기 때문입니다. br br 여기에 물류창고 내부에 가구나 잡화류 등 불에 타기 쉬운 물품이 쌓여있던 것도 한 원인입니다. br br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추산된 재산피해만 30억 원으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소방당국은 인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로 시작된 불이 물류센터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r br br 어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는데, 역시나 강풍으로 진화에 애를 먹었다고요? br br [기자] br 네, 먼저 어제 오후 5시쯤에는 부산 대저동에 있는 유통단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br br 강한 바람에 불길이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는데요. br br 4시간여 만에 불길은 잡았지만,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손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r br 또 창고 4동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5천만 원의 피해가 났는데 이 화재 역시 담배꽁초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br br 어젯밤 11시 15분쯤에는 경남 김해시 화목동에 있는 기계부품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br br 강풍주의보 영향으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오늘 새벽 3시 반쯤 진화됐는데요. br br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된 만큼 불씨 관리에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 최아영[cay24@ytn.co.k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