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 국민 지급 당정 합의…통합당 답해야" br "통합당, 이제는 수정 예산안 요구…말 바꾸기" br "예산 증액, 국회 심사에서 가능…수정안 불필요"br br br 민주당은 재난지원금 100 지급과 관련해 정부와 이미 합의했다며 통합당을 향해 즉각 심사에 들어가자고 압박했습니다. br br 하지만 통합당 소속인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구체적인 정부안을 봐야 한다며 수십 개에 이르는 공개 질의를 보냈습니다. br br 추경안 심사는 예결위원장이 거부하면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br br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정부와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민주당이 이제는 미래통합당이 응답할 때라며 본격적인 압박에 나섰습니다. br br 이제는 여야가 심사에 나서면 되는데 통합당이 정부에 수정 예산안을 아예 새로 내라고 요구하는 건 전형적인 '말 바꾸기, 발목 잡기'라며 비판했습니다. br br 지급 대상 확대를 위해 예산을 늘리는 건 현재 제출된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가능한 데도 통합당이 수정안을 요구한 건 국회 역사상 전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심재철 원내대표께서 당정이 합의안을 가져오면 받아들이겠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의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정부안이 바뀌었으니까 예산 수정안을 가져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회 역사상 거의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br br 통합당은 민주당의 주장은 전체 규모가 바뀌었는데도 수정 예산안 없이 예산 심사를 하라는 격이라며 당정이 합의한 구체적인 내용을 가져오라고 촉구했습니다. br br 전 국민 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 총액은 얼마인지, 지원금을 안 받고 기부하는 규모는 얼마로 예상하는지, 또 기부금 세액 공제를 위한 세법 개정안 내용은 뭔지 정부에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br br 근본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지원금을 주는 게 소비 촉진 기대 효과가 있다고 보는지도 물었습니다. br br 통합당이 던진 질문은 모두 22개, 답변 시한은 내일 오전 10시입니다. br br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 (미래통합당 소속) : 정부 측에서 여당과 협의한 예산안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저희에게 확인시켜주면 저희는 신속하게 예산 심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br br 이에 대해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통합당이 던진 질문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협의 가능한 것들이...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