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부산시장이 집무실에서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시인하면서 사과하고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대국민사과하고 오 전 시장에 대한 제명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 정부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행위는 공소시효를 폐지해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성 착취 영상 수요 자체를 없애기 위해 만든 사람뿐 아니라 영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처벌도 강화됩니다.

■ 당정이 합의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미래통합당이 반발하면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추경안 심사는 예결위원장이 거부하면 할 수 없는 구존데 통합당 소속 김재원 위원장이 기재부에 오늘 오전 10시까지 수정 예산안 관련 자료 22개를 제출하라고 하면서 5월 지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가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흡연뿐 아니라 비만 환자도 고위험군이니 담배를 끊고 체중관리를 해야 감염되더라도 중증도를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뉴욕주 감염자가 공식 집계치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은 27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실업 대란은 5주 연속 이어져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2천6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헌법재판소가 경찰의 시위진압용 물대포에 맞아 숨진 고 백남기 농민 유족들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경찰이 백 씨에게 직접 물대포를 쏜 건 헌법에 위배된다고 결정했습니다. 헌재는 직사 살수의 위험성이 백 씨의 생명권과 집회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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