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교 첫 모의고사 '집에서 시험'...성적 평가는 안 해 / YTN

오늘 고교 첫 모의고사 '집에서 시험'...성적 평가는 안 해 / YTN

학생 주소지 인근 지점에서 시험지 배부 br 전국 단위 공동 채점·성적 처리 안 해br br br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5번이나 연기된 고등학생 대상 올해 첫 모의고사가 오늘 재택 시험으로 치러졌습니다. br br 아침부터 학교에 차를 타거나 걸어와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아갔는데 성적 평가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br br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오랜만에 고등학교가 분주합니다. br br 모의고사 시험지를 받아 집에서 시험 보려는 학생들이 아침부터 부지런히 학교를 찾았습니다. br br 교문 앞에서 발열 검사를 하고 워킹 스루 형태로 시험지를 받았습니다. br br "시험 잘 보세요." br br 원격수업으로만 보던 담임 선생님을 이제야 처음 만났습니다. br br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이야! 반갑다." br br 차를 타고 시험지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도 많았습니다. br br "3학년 2반 12번" br br 아예 통학 거리가 먼 학생들을 위해 학교 밖에 거점을 정해 시험지를 나눠준 학교도 있습니다. br br "시험 잘 봐. 여기 있어" br br 시험 시작 전 교무실, 고3 선생님들은 더 바빠졌습니다. br br 처음 해보는 재택 원격 시험이라서 주의사항이 많습니다. br br [고3 담임 선생님 : 문제지 아침에 수령 해간 사람 중에서 먼저 본 사람은 없겠지? 지금도 넘겨 보면 안 된다. 부정적으로 치면 니네들 평가하는데 도움이 안되니까.] br br "자 시험 시작, 종 쳤습니다." br br 시험 감독 없이 집에서 시험을 보는 만큼 전국 단위 공동 채점이나 성적 처리는 하지 않습니다. br br [강남구 서울 보인고 교사 (고3) : 첫 번째 모의고사의 기준은 아무래도 앞으로의 입시에 자신의 위치를 선정하는 것이라고 생각돼요. 성실한 태도로 시험에 응시하여서 수시를 대비한 본인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br br 다음 시험은 5월 12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모의고사입니다. br br 다음 달 초 등교수업이 결정되더라도 집이 아닌 학교에서 시험을 볼 수 있을지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br br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0-04-24

Duration: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