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출신 양봉민 이사장, 고향 도왔나?…밀어주기 의심

경남고 출신 양봉민 이사장, 고향 도왔나?…밀어주기 의심

ppbr br 검찰 조사가 사실이라면 무엇보다 양봉민 이사장이 직접 나서서 부산보훈병원을 1등으로 밀어준 배경이 궁금해집니다. br br그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입니다. br br양 이사장 측은 검찰이 프레임을 짜놓고 수사했다며 반박했습니다. br br이어서 공태현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검찰은 경영평가에서 부산보훈병원이 1등을 한 배경에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br br공단은 최종 순위가 의사노조 문제로 갈등을 겪고있던 서울 중앙보훈병원장의 리더십 평가를 감안한 결과라지만, br br양 이사장이 고향인 부산 지역 보훈병원의 순위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리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겁니다. br br지난 2017년 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양 이사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를 하다 지난 2016년 의료정책 분야 인재로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됐습니다. br br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1년 선배기도 합니다. brbr검찰은 "양 이사장이 부산보훈병원을 1등으로 만들고 싶다고 한 발언을 경영혁신실장이 평가위원들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공단 이사회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br br공단 측은 양 이사장은 그런 지시를 한 적도, 부산보훈병원을 밀어 줄 이유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brbr[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관계자] br"같은 고향이라고 여기 밀어줘라, 그렇게 상식 없는 짓을 한다고 하면, 이사장님은 그렇게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분도 아닙니다." br br오히려 수사기관이 아무 증거도 없이 이사장이 부산병원을 1등으로 몰아줬다는 프레임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관계자] br"중앙보훈병원의 문제점을 제기했는데, 부산병원에 몰아주라고 얘기했다고 그런 해괴망측한 프레임으로 지금 만들어 놨는데." br br검찰과 양 이사장 측의 공방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br brball@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9

Uploaded: 2020-04-27

Duration: 01:54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