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강남건물' 언론 플레이에 상처…남편 정직한 사람"

정경심 "'강남건물' 언론 플레이에 상처…남편 정직한 사람"

정경심 "'강남건물' 언론 플레이에 상처…남편 정직한 사람"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의 재판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br br 자신의 재판과 관련한 질문에는 대체로 진술을 거부했는데, 논란이 됐던 '강남 건물' 발언과 남편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방어했습니다.br br 윤솔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br br 이번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br br 당초 지난 20일 출석 예정이었으나 나오지 않아 과태료를 받은 뒤에야 증인석에 앉았습니다.br br 정 교수는 조씨의 횡령 혐의 등에 대해 공범으로도 의심받습니다.br br 정 교수는 자신의 공소사실과 관련된 질문엔 진술을 거부하면서도 일부 신문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답변했습니다.br br 검찰이 2017년 7월 동생에게 "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을 사는 것"이라 보낸 문자메시지를 제시하며 무슨 의미였냐고 묻자, 정 교수는 "마음이 들떠 동생에게 한 말"이라며 "지극히 사적인 대화"인데 "언론 플레이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br br 특히, 조씨에게 건넸다는 투자금 의혹에 대해선 '대여금'이라며 적극적으로 방어했습니다.br br 검찰이 조씨에게 빌려줬다고 한 돈을 '투자자금'이라고 지칭한 문자를 공개하자, 정 교수는 "말에 대해 적응력이 뛰어나 상대방 말을 따라 쓰는 경향이 있다"며 "상대방 말을 따라 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br br 또 "조 전 장관이 무슨 투자금인지, 얼마나 회수한 것인지 확인했느냐"는 검찰 질문에, "남편은 저한테 그런 질문 평생 하지 않는다"며 "동생이 집 살 때 남편 통장에서 돈 긁어 1억 줬는데 나중에 물어봤다"고 답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돈에 전혀 관심이 없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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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4-27

Duration: 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