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한국 프로스포츠 중계권 인기 / YTN

치솟는 한국 프로스포츠 중계권 인기 / YTN

다음 달 초 나란히 개막을 준비 중인 국내 프로야구와 축구 중계권에 대한 해외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br br '코로나19'라는 특수한 환경 속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긍정적인 측면이 많아 보입니다. br br 양시창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세계 각국의 프로스포츠 중계권을 판매하는 스포츠레이더는 지난해 말 프로축구연맹과 독점 계약한 뒤, 최근 K리그 중계권을 10개 나라에 팔았습니다. br br 중국과 홍콩 등 동아시아와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국가들입니다. br br 또 싱가포르와 네덜란드, 영국의 축구 전문 온라인 콘텐츠 회사 3곳은 K리그 영상 사용권을 사들였습니다. br br 고무적인 것은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탄탄한 자국 리그를 갖춘 나라 방송사와 온라인 콘텐츠 회사들도 중계권 구매 문의를 해오고 있다는 겁니다. br br [이종권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발전된 축구리그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먼저 중계권 관련 문의를 해 온 것은 처음이고요. K리그 세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br br 프로야구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br br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중계권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캐나다와 일본 방송사도 최근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하며 중계권 협상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물론 코로나19로 세계 스포츠가 멈춰 선 특수한 환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도 많습니다. br br 국내 프로스포츠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 단기적, 일회적인 한국 스포츠 중계권 판매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고려해서 한국 스포츠의 시장 개발이라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 br '내수용'에 머물렀던 국내 프로스포츠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 중계되는 글로벌 컨텐츠로 성장할 지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20-04-27

Duration: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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