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방위비 협상에서 더 많이 내기로 합의"...靑 "합의된 것 없다" / YTN

트럼프 "한국, 방위비 협상에서 더 많이 내기로 합의"...靑 "합의된 것 없다" / YTN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미국에 더 많은 돈을 내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아무것도 합의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현지 시각 29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한 트럼프 대통령. br br 이 자리에서 한미 '방위 협력 협정'과 관련해 "한국이 미국에 더 많은 돈을 내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br br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코로나19 브리핑 도중에도 관련 질문이 나오자, 자신이 한국의 인상안을 거부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한국에 더 많은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습니다. 지금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br br 이는 외신에서 제기된 '13 인상안'을 거론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에 대해 "TV와 선박 등 모든 것을 만드는 부자나라"라며, 미국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br br 이어 지난 27일에는 미 국무부 대변인이 우리 측에 공을 넘기며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br br 최근 몇 주간 미국이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왔다며 한국 정부의 추가 타협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이런 상황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한국이 분담금 증액에 합의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br br 하지만 청와대와 외교부 모두 아직 합의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br 청와대 관계자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br br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20-04-30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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