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당선인에게 묻다...1호 과제는? / YTN

노동계 당선인에게 묻다...1호 과제는? / YTN

맘 편히 일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머리띠를 풀고 국회에 입성한 노동계 출신 당선인들이 있습니다. br br 이들이 거리와 광장 대신 민의의 전당에서 펼칠 가장 첫 번째 꿈은 무엇일까요? br br 최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 br [기자] br 양대 노총 가운데 하나인 한국노총을 이끌며 노동운동 최일선에 섰던 김주영 전 위원장. br br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김포 시민의 지지로 머리띠를 풀고 대신 처음으로 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br br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갖추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선 국회가 먼저 일해야 한다며, 투쟁 정신을 살리겠다는 각오입니다. br br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갑 당선인 : 초등학생부터 국회의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일하는 국회로 변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당선자도 잘 싸우시잖아요?) 투쟁할 때는 투쟁하고 또 서로 대화할 때는 대화하고.] br br 로펌 대신 노조에서 활동하던 '노동변호사'도 국회에 들어왔습니다. br br 김형동 당선인은 노사 분쟁조정과 자영업자 법률상담 경험을 십분 발휘하겠다는 포부입니다. br br [김형동 미래통합당 경북 안동·예천 당선인 : (노동자들, 영세 중소상공인이)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어려움을 겪고 실제 필요한 게 무엇인지 15년 동안 옆에서 지켜왔습니다. 법률로써 신속하게 만드는 데 저도 힘을 보탤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br br '시민의 발', 지하철 역무원으로 27년 동안 일한 노동자도 국민의 대표자가 됐습니다. br br 이은주 당선인은 노동시장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가를 자청했습니다. br br [이은주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 :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오랫동안 노동계와 사회가 주장해 왔지만 실현되지 않았던 것. 그래서 저는 노사와 사회적 대화 기구를 활용해서 산업별 평등 임금체계를 만들어서….] br br 21대 국회에서 일할 노동계 출신 당선인은 모두 13명입니다. br br '땀 흘려 일하는 가치가 존중받고 노동자가 보호받는 사회' br br 현장에서 수없이 외쳤던 이 목소리가 법안에 얼마나 담길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욱 주목됩니다. br br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20-04-30

Duration: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