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추락 소방헬기에 7명 탑승…2명 중상 br 호이스트로 부상자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 br 기장과 구조대원 등 승무원 5명 큰 부상 없어 br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추락…2명 중상br br br 지리산 정상 천왕봉 인근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했습니다. br br 심정지 환자를 구조해 헬기로 끌어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br br 헬기에 7명이 타고 있었다고 하는데 인명 피해가 가장 걱정인데요? br br [기자] br 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정확하게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br br 다만, 2명이 중상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br br 사고 순간을 찍은 시청자 제보 영상을 보면, br br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 인근입니다. br br 소방헬기가 산악 사고가 난 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낮게 떠 있습니다. br br 헬기에는 기장 등 소방대원 5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br br 심정지 환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해 호이스트로 끌어올리던 중이었습니다. br br 갑자기 헬기가 무언가에 걸린 듯 균형을 잃고 아래로 떨어집니다. br br 사고 현장 주변에 등반객들이 있다가 놀라 뒤로 물러납니다. br br 헬기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br br 이 가운데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진주경상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이 두 명은 애초에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된 부상자와 그 보호자입니다. br br 보호자는 추락 과정에서 충격으로 심정지가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그리고 나머지 5명은 헬기 기장과 부기장 그리고 정비사와 구조대원 2명입니다. br br 이 5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이 밝혔습니다. br br 추락한 헬기는 소방헬기입니다. br br 소방당국에 추락 신고가 된 건 12시 6분쯤입니다. br br 추락 장소는 지리산 천왕봉 인근으로 파악됩니다. br br 사고 헬기는 낮 11시 반쯤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를 위해 출동했습니다. br br 그 뒤 심정지 상태의 부상자를 구조하고 이동하려다 사고가 났습니다. br br 앞서 영상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헬기는 완전히 부서지진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br br 추락한 헬기에서 폭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사고가 난 헬기는 시콜스키 S-76 기종으로 전해졌는데요, 탑승 가능 인원은 모두 14명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br br 소방당국도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했습니다. br br 자세한 소식은 확인이 되는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r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