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유예...방역 사각지대 해소 목적 / YTN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유예...방역 사각지대 해소 목적 / YTN

싱가포르, 등교 개학·이주노동자 관리 놓쳐 환자 폭증 br 불법체류 외국인 진단 검사 위해 16개국 언어로 안내 br 지자체-외국인 지원센터, 검사 안내…지자체, 취약지 점검 br 적발 우려 더 숨을 가능성 커…단속 유예·검사비 무료 지원br br br 정부가 불법 체류 외국인 단속을 일시 유예하고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싱가포르 사례에서 보듯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통한 재확산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br br 이승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1일 현재 싱가포르의 코로나19 환자는 만7천여 명. br br 우리보다 6천여 명 더 많습니다. br br 개학과 이주노동자 관리, 두 가지를 놓친 게 컸습니다. br br 3월 23일 등교 개학을 기점으로 싱가포르의 신규 환자는 10명대에서 최대 900명대로 폭증했고 이주노동자 기숙사에서 만3천여 명의 환자가 확인되는 등 대규모 집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br br 싱가포르처럼 우리 안의 방역 사각지대를 놓쳐선 안 된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br br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방역 사각지대인 무자격 체류자,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에 대해 포용적 방역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br br 먼저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진단 검사와 치료를 서둘러 재확산의 불씨를 잡기로 하고 사업장,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16개국 언어로 진단검사와 치료 체계를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지자체도 외국인 지원센터와 함께 안내에 나서고 지역 내 방역 취약구조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br br 그러나 강제 출국 걱정을 안고 사는 이들이라 검사나 치료에 소극적일 가능성, 어딘가로 이동할 가능성도 큽니다. br br 정부는 단속을 일시 유예하고 진단 검사와 치료비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반재열 법무부 이민조사과장 : 불법체류 외국인이라 하더라도 방역에서 다르게 처우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법무부에서는 두려움 없이 진료에 임하도록 보건소라든가 이동형 진료소 등을 운영하는 지역은 물론 이동과정에서의 단속을 유예할 생각입니다.] br br 노숙인, 쪽방 주민 관리도 강화합니다. br br 국가 결핵 검진사업과 연계시켜 엑스레이 상 이상 소견을 보일 경우 진단 검사를 받게 할 예정입니다. br br 그러나 불법 체류자나 노숙인의 경우 숫자도, 체류지도 제대로 파악되지 못한 상태라 이들에 대한 방역 계획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 Y...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

Uploaded: 2020-05-01

Duration: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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