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기사회생...인터넷은행 경쟁 가열 / YTN

케이뱅크 기사회생...인터넷은행 경쟁 가열 / YTN

인터넷은행의 대주주 자격요건을 완화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회생의 길이 열렸습니다. br br 케이뱅크 정상화로 일찌감치 앞서가고 있는 카카오뱅크 등과 경쟁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br br 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 br br [기자] br 지난 3월 부결됐던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br br 공정거래법 위반 기업도 인터넷 은행 대주주가 될 수 있게 한 개정안 통과로 KT가 케이뱅크의 대주주로 설 수 있게 됐습니다. br br KT는 일단 직접 등판하지 않고 자회사인 BC카드가 주도하는 간접 증자에 나설 계획입니다. br br 즉 KT가 케이뱅크 지분 10를 BC카드에 넘기고 BC카드가 다음 달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34까지 확대한다는 겁니다. br br KT는 은행업 케이뱅크와 신용카드 지불 결제 여신업 BC 카드 여기에 KT 빅데이터 AI기술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로 핀테크를 기반으로 종합금융사로 성장해나가겠다는 겁니다. br br [KT 관계자 : BC카드는 디지털 BC를 지향하고 있으며 페이북. QR코드 결제, 무인상담 등 디지털 역량을 키워온 만큼 IT 혁신을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br br 하지만 인터넷은행 1호 케이뱅크가 이러한 계획과 자본확충을 통해 정상 영업에 나서더라도 카카오뱅크를 따라잡으려면 갈 길이 멉니다. br br 케이뱅크가 자본확충에 발목이 잡히면서 개점휴업 상태였기 때문에 가입자 수에서 카카오뱅크의 10분의 1에 불과한 형편입니다. br br 여신과 수신 규모에서도 한참 뒤처져 있습니다. br br 카카오뱅크는 소액저축상품 '저금통', '26주 적금' 등 신상품으로 충성고객 만들기에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br br 여기에 지난해 12월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아 송금 업무를 하고 있는 토스뱅크도 내년에는 본격적인 경쟁에 나섭니다. br br 이번 인터넷 은행법 개정안 통과로 네이버나 넥슨 등 대형 ICT 기업들도 참여할 길이 열려 케이뱅크의 기사 회생 속에 인터넷은행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br br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20-05-02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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