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사상 첫 '화상 미디어데이'…"기다려 준 팬들 감사"

[프로야구] 사상 첫 '화상 미디어데이'…"기다려 준 팬들 감사"

[프로야구] 사상 첫 '화상 미디어데이'…"기다려 준 팬들 감사"br br [앵커]br br 어린이날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10개 구단 감독과 주장이 시즌 각오를 밝히는 미디어데이가 열렸습니다.br br 코로나19 우려 탓에 한 자리에 모이는 대신, 프로야구 출범이래 처음으로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br br 정주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대형 모니터를 통해 화상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 객석은 사라지고 기자석 마저 텅 빈, 낯선 풍경이 연출됩니다.br br 홈 구장에 마련된 카메라 앞에 나란히 앉은 감독과 주장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 한 자리에 모이는 대신, 한 화면에 나타난 10개 구단 감독과 주장은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손동작과 함께 인사를 건넸습니다.br br "2020 KBO리그를 기다려 준 야구팬 여러분 고맙습니다."br br 화상으로나마 오랜만에 만난 선수들은 서로 덕담을 주고 받았고,br br "재원이 형은 국민밉상인데 저한테는 제일 사랑하고 착한 좋은 형입니다."br br "(양의지는) 국가대표 포수로서 어렸을 때부터 모든 투수들과 어린 선수들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br br 개막을 손꼽아 기다린 팬들을 위해 경쟁적으로 우승공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br br "우승을 하게 되면 92년생 친구들 많이 있거든요. 그 선수들 필두로 해서 팬분들에게 걸그룹 댄스를 다시 한 번…"br br 미디어데이 때마다 객석을 가득 메웠던 팬들도 이번 만큼은 영상으로 함께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br br 팬들의 환호도 박수도 없는 허전한 미디어데이였지만, 어렵게 열리는 시즌을 향한 기대감은 한껏 고조됐습니다.br br "코로나19로 힘드셨을 전 국민과 야구팬들께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겠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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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5-03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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