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 법' 시행 40여 일...달라진 모습은? / YTN

'민식이 법' 시행 40여 일...달라진 모습은? / YTN

신호등·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 반드시 설치해야 br 신호등 없던 지난해, ’어린이 건널목 사고’ 발생 br "주차 절대금지 구역 확대·길가 주차장 폐지"br br br 이른바 '민식이법'이 지난 3월 말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br br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낸 가해 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 건데요. br br 현장엔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br br 이곳은 주정차가 가능한 곳이었는데,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주차선이 지워지고, 주차금지 구역으로 바뀌었습니다. br br 법 시행 전, 주차된 차량으로 빽빽하던 때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br br 어린이들이 주차된 차 사이에서 튀어나와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길가 주차장을 없앤 겁니다. br br [박경숙 서울 용두동 :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날 때) 불안하고 그랬었는데, 주차 라인이 없어지면서 왔다 갔다 할 때 마음이 굉장히 편해졌어요.] br br 서울의 또 다른 초등학교 앞. br br 민식이법에 따라 신호등과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이 의무화되면서 신호등이 새로 생겼습니다. br br 아무것도 없던 지난해엔 이곳에서 길을 건너던 어린이가 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br br 그걸 목격했던 친구는 이제야 마음이 놓입니다. br br [문종서 서울 방산초등학교 6학년 : 신호등도 생겼으니까 위험하던 길도 안전하게 바뀌고, 이제 친구들도 안심하고 길을 건널 수 있을 것 같아요.] br br 긍정적인 효과는 벌써 감지되고 있습니다. br br 민식이법이 처음 시행된 지난 3월 25일부터 한 달 동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속도위반 단속 건수는 12만5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6천 건보다 1만 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지자체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차 절대 금지 구역을 확대하거나 길가 주차장을 폐지하고 있습니다. br br [류제영 송파구청 주차관리과 주무관 : 향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있는 모든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폐지할 예정입니다.] br br '민식이법'이 잘못된 운전 습관과 부족한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조금씩 바꿔놓고 있습니다. br br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20-05-04

Duration: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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