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닫힌 기업 채용…생활 속 거리두기로 열릴까

코로나로 닫힌 기업 채용…생활 속 거리두기로 열릴까

코로나로 닫힌 기업 채용…생활 속 거리두기로 열릴까br br [앵커]br br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일부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이 다시 시작됐습니다.br br 채용 기회를 기다리던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선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많아 채용 규모가 줄어들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br br 나경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태풍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불어닥쳤습니다.br br 지난 3월 기업의 신규 구인 규모는 14만 4,800여명. 1년 전보다 24 이상 감소했습니다.br br 집단감염 우려로 인적성 시험이나 면접 등 채용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기업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br br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를 보이자 일부 기업들이 채용 일정을 다시 시작했습니다.br br 가장 먼저 채용 문을 연 건 금융권. 농협은행은 신입사원 채용에서, 필기시험을 치룬지 석 달이 지난 이달에 면접 전형을 진행합니다.br br 특히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취업준비생들은, 채용 규모가 늘어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br br "코로나19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취업에 대한 희망이 점점 없어졌는데 다행히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공고가 조금씩 뜨더라고요. 앞으로 원활해지지 않을까…"br br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은 물론, 유통, 서비스업 등 산업계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어서, 미뤄놓은 계획 외에 추가 채용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br br "제가 준비하는 직군은 상반기에도 그렇고 아직 코로나19가 완화됐다고 해서 공채가 열리고 있진 않아서…"br br 국내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더라도, 취업준비생들을 덮친 고용 한파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


User: 연합뉴스TV

Views: 0

Uploaded: 2020-05-05

Duration: 02:05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