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등 경계지역 13곳 외 나머지 사회 활동 재개 방침 br 경제 타격 우려 절충안 제시…막대한 피해 현실화 할 듯 br BNP 파리바 증권…"올 2분기 성장률 -33 이를 것"br br br 아베 총리가 전국에 발령한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한 뒤 후폭풍이 거셉니다. br br 경제적 충격 뿐 아니라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검사 건수 등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일본 연결합니다. 이경아 특파원! br br 어제 아베 총리가 긴급사태 연장을 발표했는데요. br br 대국민 기자회견 이후 반응이 어떻습니까? br br [기자] br 네. 긴급사태 연장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입니다. br br 전국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 추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그 속도가 느리다고 일본 정부 전문가회의가 지적한 바 있는데요. br br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오는 6일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는 어렵다고 일본 정부가 판단한 겁니다. br br 지역에 따라 감염 확산 정도에 차이가 큰 만큼 도쿄와 오사카 등 13개 경계지역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나머지 지역은 일부 사회 활동을 재개하도록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br br 긴급사태 연장 결정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이 경제에 미칠 타격이었기 때문에 절충안을 냈지만 막대한 피해는 현실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아사히 신문은 BNP 파리바 증권 가와노 류타로 수석 경제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긴급사태의 영향으로 올 2분기 GDP 성장률이 1분기 대비 마이너스 33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r br 이에 앞서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에서는 긴급사태 2달 간 경제 손실이 우리 돈으로 515조 원이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br br 월세를 내지 못해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 또 아르바이트가 끊겨 학교를 그만둬야 하는 학생들 사례까지 연일 일본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br br 긴급사태에 따른 후폭풍, 특히 경제적 타격이 곳곳에서 현실화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br br br 특히 논란이 이어져 온 코로나19 검사 문제,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이렇다 할 대책은 제시하지 못했죠? br br [기자] br 네. 지난 달 6일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를 사상 처음으로 발령하면서 코로나19 검사 건수를 하루 2만 건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br br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도 하루 평균 7-8천 건에 머물고 있는 실정인데요. br br 어제 기자회견 후 나온 첫 질문도 일본 정부가 전국적인 감염 실태를 과연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가였습니...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