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이번엔 하천을 오염시킨 반환경 업체 소식입니다. br br폐수를 하천에 몰래 버린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는데, 발암물질 크롬이 기준치의 1천 배 넘게 함유돼 있었습니다. br br은밀한 비밀 배출구를 신선미 기자가 보여드립니다.brbr[리포트]br단속반원들이 어지럽게 설치돼 있는 배관들을 살펴 봅니다. br br한 업체가 옆 건물 지하에 조성한 비밀 공간입니다. br br이 업체는 도금작업에서 나오는 폐수를 이 곳에 설치된 비밀 배출구로 방류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br br폐수처리 시설은 갖추지 않았습니다. br br[단속 공무원] br"단속 공무원들이 확인한 결과 우수구 빗물관을 통해서 하수구로 저쪽으로 해서 하천으로 나가고 있더라고요." br br폐수에는 기준치의 1천 배가 넘는 크롬이 들어 있었습니다. br br크롬은 암 등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입니다. br br업체 측은 언제부터 폐수를 버렸는지 기억조차 못합니다. br br[현장음] br"(배출구 설치를 언제 하셨습니까?) 재작년에 한 것 같은데." br br경기도가 시화반월산단 입주 업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폐수를 불법으로 방류한 36곳을 적발했습니다. br br구리가 함유된 폐수를 수년간 몰래 버린 업체부터, 미신고 폐수 처리시설을 운영한 업체 10곳도 포함됐습니다. br br[김동식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팀장] br"폐수처리 비용이라든지 환경에 투자할 비용들이 많다보니까 그런 것들을 절감하기 위해서 몰래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br br경기도는 이중 혐의가 무거운 업체 16곳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br br또 도내 다른 산업단지 입주 업체를 상대로 단속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br brfresh@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