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사과는 면죄부 받으려는 꼼수...죗값 치러야" / YTN

"이재용 사과는 면죄부 받으려는 꼼수...죗값 치러야" / YTN

"사과에 상처만 커져…진정성 없는 말뿐인 사과" br ’철탑 농성’ 김용희 단식 돌입…"배상 책임져야" br 민주노총 "판결 앞두고 면죄부 받으려는 목적"br br br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을 두고 노조와 시민단체에서는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br br 말뿐인 '꼼수 사과'라면서 무노조 경영으로 피해 본 노동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배상 방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br br 박희재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삼성 서초사옥 앞 농성장. br br 삼성 관련 피해자들이 농성을 이어가는 곳입니다. br br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지켜본 이들은 상처가 더 깊어졌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br br 진정한 사죄도, 해결해가겠다는 명확한 의지도 담겨 있지 않은, 말뿐인 사과였다는 겁니다. br br [임미리 삼성 해고노동자 고공농성 공동대책위 대표 : 노조문제? 웃기지 마십시오. 정확히 노조 탄압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br br [하성애 삼성피해자공동투쟁 대표 : 물질적·정신적 피해에 대해 배상까지 하겠다라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오는 그런 사과여야 하는데 그냥 말로만 형식적으로 그냥 대국민 사과를 했다는 거죠.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게 아니라 피해자한테 사과해야 하고….] br br 25년 전 노조를 만들려다 해고돼 330여 일째 철탑 농성을 벌이는 김용희 씨는 다시 단식투쟁에 들어갔습니다. br br 이재용의 사과문은 해고 노동자를 외면한 것이나 다름없고, 무노조 경영 방침으로 인해 그동안 피해 본 노동자들에게 어떻게 배상할 것인지 핵심이 빠졌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r br [김용희 '철탑 농성' 삼성 해고 노동자 : 무노조 경영을 유지해오면서 파생된 피해자들 특히 해고자 문제, 이런 부분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br br 민주노총은 사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최소한의 내용도 없었다며 판결을 앞두고 면죄부를 받기 위해 만든 사과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br br [송보석 민주노총 대변인 : 권고에 의해서 사과한 거잖아요. 이번 면피용 사과를 하고 사법부에선 면죄부를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가장 큽니다.] br br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제도를 만들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br br [이지우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간사 : 실질적으로 개혁하려면 이사회에 불법감시 담당하는 이사 등 범정부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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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5-07

Duration: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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