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한미 방위비 교착…"정상 나서야" 주장도

길어지는 한미 방위비 교착…"정상 나서야" 주장도

길어지는 한미 방위비 교착…"정상 나서야" 주장도br br [앵커]br br 한미 방위비 협상 공전에 한미 외교장관이 어제(6일) 전화 통화를 하고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진전은 없었습니다.br br 이제는 양측 정상들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인데요.br br 임혜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선 한미 방위비 협상 문제가 언급됐습니다.br br 협상 재개를 위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통화는 원론적 수준에 그쳤습니다.br br "타결을 해야 되는 숙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한 한 조속히 이루어져야 되는 게 아니냐, 하는 그런 일반적인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br br 한미 협상팀은 앞서 13 인상안에 잠정 합의를 봤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로 협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br br 여기에다 방위비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미국 내 압박은 노골적으로 거세지고 있습니다.br br "우리는 지금까지 매우 유연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으로부터의 일정한 유연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br br 일각에선 미국이 현행 분담금의 50 인상안을 우리측에 수정 제안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옵니다.br br 정부는 그러나 더 이상의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br br "현재 한미 간에는 장관급 수준에서도 합의가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결국은 청와대와 백악관, 최고위층의 결심만 남았다고…."br br 어느 쪽이 양보하지 않는 한 타결은 요원해질 거란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제는 정상이 나서 직접 진전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립니다.br br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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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5-07

Duration: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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