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9·11테러와 비교한 트럼프

코로나를 9·11테러와 비교한 트럼프

ppbr br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br■ 방송일 : 2020년 5월 7일 (목요일)br■ 진행 : 김종석 앵커br■ 출연 :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백순영 가톨릭의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brbr[김종석 앵커]br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아주 조금 누그러진 가운데 7만 명이 사망한 미국에서 본격적인 책임론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시작된 게 확실하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는데요. 코로나를 두고 전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제대로 맞붙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세계 대전의 진주만 공습 그리고 9.11 테러보다 코로나가 심각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br[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br무시무시한 이야기인데요. 미중간의 갈등이 심각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하게 됩니다. 일단 진주만 공습에서는 미국 장병 2천 명 정도가 사망했고 9.11 때는 삼천 명 정도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단순 비교를 하면 코로나로 인해 미국인 7만 명이 희생당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숫자이긴 합니다. 설사 코로나가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하더라도 7만 명의 사망책임을 중국에 다 지우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미국인에 대해서 그렇게 호소하는 건 아마 정치적인 효과는 있겠죠.brbr[김종석]br정치적이든 의학적이든 트럼프 대통령의 한 가지 목표는 중국이 책임지라는 겁니다. 우한 연구소가 확실한 코로나 발원지라고 강력하게 의심하고 있는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포 국무장관입니다. 증거까지 봤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발병하기 전에 중국 정부가 각 연구기관에 코로나 시험용 샘플을 파괴하라고 명령했다는 겁니다. 이게 의미심장한 것 아니겠습니까?brbr[백순영 가톨릭의대 교수]br그 부분은 보도가 확실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작년 12월 31일에 중국 방역당국에서 환자가 발생했는데 코로나 같다고 보고했거든요. 사실은 그 이전에 굉장히 많은 환자들이 발생했었어요. 원인 모를 폐렴으로 사망하는데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겠죠. 그래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도 그 바이러스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거기서부터 오염이 돼서 모든 시민들이 감염되고 환자가 늘어났다는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거꾸로 환자들이 많이 생기니 연구소에서는 그걸 밝히기 위해 가지고 있었던 건 분명하긴 합니다.brbr[김종석]br샘플을 파괴했다는 건 진위를 알 수 없기 때문에.brbr[백순영]br파괴했다는 명령이 의미가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초기 방역이 잘못된 건 분명하다고 봅니다. brbr[김종석]br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 우한 화난 수산물 시장, 여기 박쥐로부터 발원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거리가 가까워서 이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는 하긴 했었잖아요.brbr[백순영]br이게 박쥐로부터 바로 왔는지, 우리 주변에 있는 어떤 가축이 중간 숙주가 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 부분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brbr--------------------------------------------br*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User: 채널A 뉴스TOP10

Views: 4

Uploaded: 2020-05-07

Duration: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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