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여당' 키 잡은 김태년…코로나19 대응·개혁입법 과제로

'슈퍼여당' 키 잡은 김태년…코로나19 대응·개혁입법 과제로

'슈퍼여당' 키 잡은 김태년…코로나19 대응·개혁입법 과제로br br [앵커]br br 177석 거대 여당의 원내 사령탑이지만, 김태년 원내대표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는 평가가 많습니다.br br 코로나19발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 후반기 개혁 입법에도 속도를 내야 합니다.br br 박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책임이 무겁기에 기뻐할 수 없다는 당선 소감을 밝힌 김태년 원내대표.br br 눈앞에 닥친 제1과제는 무엇보다 코로나19발 경제 위기 대응입니다.br br 당장 정부가 다음 달 초 제출하는 3차 추경 통과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br br "당연히 3차 추경은 추진돼야 하고, 가급적이면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규모도 상당한 규모가 돼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br br 전 국민 고용보험과 문재인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건 '한국판 뉴딜' 등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관련한 예산, 입법 지원도 필요합니다.br br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기 전 1년 임기 동안 검찰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을 마무리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br br 공수처법이 통과됐지만, 경찰개혁법과 국정원법은 아직 처리되지 않았습니다.br br 당장 7월을 목표로 한 공수처 설치와 처장 임명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br br 대야 협상력도 바로 시험대에 오릅니다.br br 이번 주 열리는 본회의부터 20대 국회 마지막 법안 처리를 주도해야 합니다.br br 과거 사법 등 법안 1만5천건이 계류돼 있습니다.br br "지금은 여든 야든 관계없이 아주 절박한 자세로 일을 할 때다. 매우 정성을 다해서 끈질기게 협상할 거고요. 필요하다면 통 크게 타협할 겁니다."br br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개원에 앞서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 협상을 주도하게 되는데, 법사위, 예결위 같은 핵심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야당에 내줄 것은 내주되 얻을 것은 확실히 얻어내는 성과도 내야 합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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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5-07

Duration: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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