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여름부터 '초강력 태풍' 추가된다 / YTN

[날씨] 올여름부터 '초강력 태풍' 추가된다 / YTN

지난해 9월 ’매우 강한’ 태풍 ’링링’ 한반도 강타 br 중심 풍속 초속 47m, 강풍 반경 400km에 육박 br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 영향 주는 태풍 더 강해져 br 올해부터 여름철 폭염특보 발령 기준도 개선br br br 기후변화로 한반도를 위협하는 태풍의 위력이 강해짐에 따라 올여름부터 '초강력 태풍'이 추가됩니다. br br 또 폭염특보도 기온이 아닌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발표됩니다. br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9월 우리나라를 강타한 13호 태풍 '링링'은 크기는 중형, 세기는 '매우 강한' 태풍이었습니다. br br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중심 풍속은 초속 47m, 반경은 400km에 육박했습니다. br br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보다 더 강한 태풍 기준이 새로 도입됩니다. br br '매우 강한' 위에 초강력 태풍이 신설되는데 중심 풍속이 초속 54m를 넘는 태풍에 붙여집니다. br br 또 태풍의 크기 정보는 삭제되고 초속 15m 이상의 강풍 반경 예보와 함께 나무가 뽑히거나 가옥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초속 25m 이상의 폭풍 반경 예보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br br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강도가 점차 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 : 열대 해상 쪽에 기후변화에 따라 기온이 올라가고 있어서 최근의 초강력 태풍도 대부분 2000년대 이후 발생한 것입니다. 최근 태풍이 강해지고 있다는 건 통계상에도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경향은 높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br br 여름철 폭염특보 발령 기준도 바뀝니다. br br 기존에는 33도와 35도, 기온을 기준으로 했지만, 올여름부터는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가 기준이 됩니다. br br 폭염으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인데, 새 기준이 적용되면 도심보다 해안 지역, 5월과 6월보다는 7월과 8월에 폭염특보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특히 이달 15일부터는 서울의 특보 구역이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제공되면서 국지적인 날씨 재난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br br YTN 정혜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20-05-08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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