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첫 휴일…서울대공원 차분한 나들이br br [앵커]br br 코로나19 방역체제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첫 휴일을 맞았습니다.br br 과천 서울대공원에도 거리두기와 함께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br br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br br 신세미 캐스터.br br [캐스터]br br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br br 지금 하늘은 잔뜩 흐린 상태인데요.br br 궂은 날씨 탓에 아직까지 이곳 서울대공원은 한산한 모습입니다.br br 이른 시각이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쓰고 몇몇 관람객들은 동물들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br br 지난 주 수요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제가 다소 완화되었는데요.br br 서울대공원에선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은 만큼 입구부터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br br 발열검사를 하고 마스크도 꼭 착용해야만 공원 안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br br 오랜만에 외출을 한 아이들은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보상 받으려는 듯 나들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br br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br br 어른들도 호숫가를 걸으며 잠깐이나마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br br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접어들 당시 식물원 등 실내관을 모두 휴관하기도 했습니다.br br 현재는 생활방역으로 전환됐지만 동물원의 실내 전시관과 동물원 안에 있는 식물원 등 일부 시설은 여전히 휴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br br 공원 곳곳에서도 방역에 힘쓰고 있는 모습입니다.br br 바이러스 예방과 차단 확산 방지를 위해 곳곳에 손소독제가 놓여있고요.br br 방문객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한 방향 걷기를 권장하고 안전수칙 안내도 자주 방송을 통해 나오는 등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br br 외출해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도 잘 실천해주고요.br br 개인 방역에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대공원에서 연합뉴스TV 신세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