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지 못해 미안해"…'갑질 피해' 경비원, 눈물의 발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갑질 피해' 경비원, 눈물의 발인

【 앵커멘트 】br '주민 갑질'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고 최희석 경비원의 발인이 오늘 새벽 치러졌습니다.br 논란을 일으킨 가해자는 과거 매니저 시절에도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폭로도 이어졌습니다.br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br 【 기자 】br 이른 새벽, 고 최희석 경비원의 유족들이 최 씨의 영정사진을 들고 병원 밖으로 나옵니다. br br 운구차에 실린 최 씨, 유족들은 서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br br -"그렇게 착한데 어떻게. 아이고 불쌍해…."br br 최 씨가 향한 곳은 화장터가 아닌 자신의 생전 일터였던 아파트 경비실이었습니다.br br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새벽이지만 분향소가 마련된 경비실 앞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br br ▶ 스탠딩 : 김민수 기자br - "동료 경비원들은 고 최희석 씨를 맞이하기 위해 최 씨가 생전에 근무하던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정돈했습니다."br br ▶ 인터뷰 : 입주민br - "같은 입주민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


User: MB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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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5-14

Duration: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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