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낙태약 판매 기승..."낙태약 처방 도입해야" / YTN

불법 낙태약 판매 기승..."낙태약 처방 도입해야" / YTN

중국에서 낙태약 들여와 불법 판매한 4명 구속 br 美 FDA 승인 제품이라고 속여 3백여 명에게 판매 br 경찰, 과다 출혈 등 부작용 호소한 사례 확인 br 해외는 의사 처방 통해 낙태약 유통…국내 ’불법’br br br 중국에서 낙태약을 들여와 국내에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br 낙태약 불법 판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낙태죄 위헌 결정 뒤 올 연말까지 이뤄져야 할 관련법 개정은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br br 이상곤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퍼백에 알약들이 들어 있습니다. br br 국내 유통이 금지된 먹는 낙태약 '미프진'입니다. br br 34살 A 씨 등 4명은 이 약을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하다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br br 이들은 중국 보따리상에게 산 낙태약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고 속여 임신 중지를 원하는 3백여 명에게 팔았습니다. br br 의약품 전문 지식이 없었음에도 복용 방법까지 안내하며 5달 동안 1억3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br br 경찰은 이 약을 먹은 여성 가운데 과다 출혈 등 부작용을 호소한 사례를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낙태약 '미프진'은 미국 등 해외에서 의사 처방을 통해 합법적으로 살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못해 유통 자체가 불법입니다. br br [송수연 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가 나 있지 않아서 구매하실 수 없는 약물입니다. 해외 여러 나라에서 허가돼 있지만, 과다출혈 등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에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 약물입니다.] br br 하지만 낙태약을 파는 사이트는 인터넷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br br 실제로 직접 문의해보니 복용한 사람들의 상담기록까지 보내주며 약 효능을 홍보합니다. br br 지난해 낙태약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2천3백여 건으로 3년 전보다 12배 증가했습니다. br br 여성단체는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판결이 난 지 1년이 지났지만, 법 개정과 후속 정책이 마련되지 않아 낙태약 불법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박이경수 대전여민회 사무국장 : 국가가 여성의 건강과 재생산권에 관심이 없고 무책임했다는 증거입니다. 이제라도 유산 유도제를 도입해서 의료인들에게도 교육하고 필요한 여성에게 처방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br br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올 연말까지 국회가 낙태죄 관련 법 조항을 개정해야 합니다. br br 하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한 사이 위험한 불법 낙태...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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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5-14

Duration: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