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피해' 경비원 발인…무방비로 노출된 아파트 근로자들

'갑질 피해' 경비원 발인…무방비로 노출된 아파트 근로자들

【 앵커멘트 】br '주민 갑질'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경비원의 발인이 어제 엄수됐습니다.br 아파트 노동자들을 부당한 갑질에서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다시 한번 나왔습니다. br 배준우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이른 새벽, 고 최희석 경비원의 유족들이 최 씨의 영정사진을 들고 병원 밖으로 나옵니다.br br 최 씨의 시신이 운구차에 실리자 유족들은 서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br br 분향소가 마련된 경비실 앞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br br ▶ 인터뷰 : 입주민br - "같은 입주민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가해자분이 고인이나 가족한테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저렇게 계신다는 게 너무 분하고…."br br 직장갑질119는 최 씨처럼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는 아파트 노동자들의 피해가 빈번하다며 관련 사례를 공개했습니다.br br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를 뿌리며 아파트 미화원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아파트대표 회장이 고용조건을 ...


User: MB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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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5-14

Duration: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