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명 머무는 난민촌서 첫 확진…집단 감염 공포

100만 명 머무는 난민촌서 첫 확진…집단 감염 공포

ppbr br 100만 명이 몰려 있는 세계 최대 난민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br br워낙 열악한 환경에 격리 병상은 60개 뿐이라 걱정입니다. br br박수유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br미얀마와의 접경 지역인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주. brbr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br br[스티븐 콜리스 유엔난민기구 방글라데시 대표] br“여기는 지구에서 가장 혼잡한 곳 중 하나예요. 난민들이 굉장히 밀집돼 살고 있어요." brbr종교가 달라 미얀마에서 탈출한 로힝야족 100만 명 안팎이 머물고 있는 겁니다. brbr그런데 이곳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환자 두 명이 발생했습니다. br br아울러 1천900명도 격리된 채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br br이 난민 캠프에는 임시 거주지가 밀집해 있고, 깨끗한 물도 충분치 않아 그동안 코로나19 발병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br br게다가 집중 치료 병상조차 없어 집단 감염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국제구호위원회 관계자] br"60개 규모의 격리 병상을 짓고 있습니다. 3월 말부터 건설하기 시작했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br방글라데시 구호단체 관계자는 "수천 명이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brbr이런 가운데 캐나다 밴쿠버에선 한 백인 남성은 한 여성에게 다가가 갑자기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br br지난달 편의점에서도 아시아계 할아버지가 출입문 밖으로 내쫓겼습니다. br br또 시내버스 안에서도 폭언과 폭행이 일어났습니다. br br[캐나다 경찰] br"남성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 거기서 모든 게 시작됐어'라고 소리쳤습니다." brbr캐나다 밴쿠버에선 올해 들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20건이 발생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braporia@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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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5-15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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