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오프라인으로 신청받은 첫날인 오늘 전국 주민센터마다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br br 일부 센터에서는 전산 시스템 오류가 생기는 등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br br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경남 창원의 한 행정복지센터입니다. br br 아침부터 주민들이 센터에 몰렸습니다. br br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으려는 사람들입니다. br br 그런데 가구 인원과 지원금액을 확인하려 하자 프로그램이 응답하지 않습니다. br br 행정정보시스템인 '새올' 서버가 접속이 폭증하자 마비된 겁니다. br br 이 때문에 담당 공무원이 주민 명부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해 신청을 받습니다. br br 당연히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br br [지원금 접수 담당자 : 세대주 명단이 있어서 이름을 확인하고 네 당연히 오래 걸리지요. 이게 또 정확하지 않을 수가 있으니까. 오래 걸려요. 왜냐하면, 주소 이런 거는 서울에서 한 번 더 확인해야 하거든요.] br br 지원금을 충전해서 주는 선불카드가 도착하지 않아 지급이 늦춰진 곳도 있습니다. br br [김진호 경남 창원시 신월동 : 한번 왔을 때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면 좋은데, 내일 또 오라고 하니까 시간을 내서 와야 하고 번거롭습니다.] br br 주민센터 신청 역시 5부제로 진행하는데 이를 모르고 왔다가 헛걸음을 한 경우도 종종 생겼습니다. br br [이정명 충북 청주시 수곡동 : 바쁜 사람 왔으면 받아줘야 하는 거 아니야. (죄송한데 그러고 싶지만 정해진 규칙이 있어서 그러면 안 돼요) 짬 내서 온 사람들 해주면 좋지.] br br 주민센터 방문자 중에는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층이 많은 만큼 좀 더 세심한 안내가 필요해 보입니다. br br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