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10조원 규모 2차 대출이 오늘(18일)부터 시중은행 창구를 통해 다시 시작됐습니다.br 1차 대출 때보다 금리가 훨씬 높지만, 하루 버티기도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br 이기종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경기 고양시의 한 은행 창구. br br 소상공인 대출을 신청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br br ▶ 인터뷰 : 소상공인 2차 대출 신청br - "거래처에 물건값을 주려고 해도 다른 걸로 줘야 하니까, (코로나19가) 너무 길어지니까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br br 금리는 1차 대출때보다 높은 3~4대, 보증 수수료까지 합하면 5 안팎으로 한도는 1천만 원, 이미 1차 대출을 받은 사람은 제외됩니다. br br 1차 대출보다 조건이 좋지 않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직원 월급이라도 마련하려 은행을 찾았습니다.br br "이거면 견딜 만한 상황이 될 것 같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