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美 백화점 파산에 우리 패션업계도 '눈물' / YTN

100년 역사 美 백화점 파산에 우리 패션업계도 '눈물' / YTN

’1902년 설립’ 美 백화점 JC페니, 코로나19 직격탄에 파산 br ’113년 역사’ 니만 마커스·의류 브랜드 제이크루도 파산 br 美 업체 도산에 주문생산 많은 국내 패션업계 ’도미노 타격’ br 섬유패션산업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 적극 검토br br br 코로나19 피해가 큰 미국에서는 110년 넘은 백화점과 의류 업체가 잇따라 문을 닫고 있는데요. br br OEM 생산을 통해 미국과 연결된 국내 업체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br br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중저가 제품으로 인기를 끈 미국 백화점 JC 페니입니다. br br 118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코로나19 직격탄에 지난 17일 파산 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br br 고급 백화점 니만 마커스와 미셸 오바마가 즐겨 입어 유명한 의류 브랜드 제이크루도 이달 초 잇따라 파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br br 미국 업체의 연쇄 도산은 미국 의류 OEM 생산을 많이 하는 국내 패션업계에 큰 타격입니다. br br [패션업계 관계자 : 가장 큰 섬유제품의 수출국이 미국인데 미국이 지금 수요가 거의 없지 않습니까.] br br 실제로 지난달 섬유패션 수출은 1년 전보다 35 넘게 줄어든 7억6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br br [이정민 패션시장 분석가 : 미국이나 유럽은 유통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거기와 연결되어 있는 가치 사슬에서 일하는 한국 기업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r br 정부도 코로나19를 계기로 섬유패션업계의 취약성이 확인됐다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br br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저부가가치·범용 제품에서 고부가가치·산업용 제품 중심 사업구조로 재편하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br br 또 패션업계가 고용 유지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사업자와 근로자 지원을 강화하는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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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5-20

Duration: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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