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中 악랄한 독재정권" 공격 최고수위

폼페이오 "中 악랄한 독재정권" 공격 최고수위

폼페이오 "中 악랄한 독재정권" 공격 최고수위br br [앵커]br br '코로나19 책임론'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거칠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중국을 "악랄한 독재정권"이라고 지칭하며 공격의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은 막말까지 동원해 중국 인사들을 비난했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중국을 향해 '코로나19 책임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중국은 악랄한 독재정권에 지배를 받아왔다"며 공격의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br br "우리는 수십년간 무역과 외교적 접근, 개발도상국 지위로서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을 통해 그 정권이 보다 우리처럼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br br 20일 국무부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대응은 이 정권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높였다"며 맹비난한 겁니다.br br 중국 시진핑 주석이 세계보건기구, WHO 연차 총회에서 "중국의 대응이 투명했고, 국제원조를 늘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쥐꼬리만 한 지원"이라고 폄하했습니다.br br "세계적 대유행과의 싸움에 대한 중국의 기여금은 그들이 전 세계에 지운 비용에 비하면 쥐꼬리만 합니다."br br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중국이 가장 껄끄러워하는 홍콩, 대만 문제도 거론하며 중국을 자극했습니다.br br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취임에 축하를 표하고 싶습니다. 대만에서의 민주주의적 과정은 전 세계의 모델이 되며 무르익어왔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윗을 통해 "얼간이, 멍청이" 등 막말까지 동원하며 거듭 중국을 비난했습니다.br br 중국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 등이 "미국이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을 한 데 대한 공격으로 해석됩니다.br br 중국의 양회(兩會), 미국의 대선 등 정치 일정을 앞두고 양국의 감정싸움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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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0-05-21

Duration: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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