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5백만 명 넘어...남미로 확산 / YTN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5백만 명 넘어...남미로 확산 / YTN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5백만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는 32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br br 전파 속도는 이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브라질과 러시아에서는 여전히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미국도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등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9일, 4백만 명에서 12일 만에 백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br br 우리 시각으로 21일 오전 기준 미국이 159만 명, 러시아가 30만, 브라질이 29만 명으로 이들 세 나라가 전 세계 환자의 5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br br 지난 3, 4월에 환자가 폭증했던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은 신규 확진자 수 등을 볼 때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반면 브라질은 최근 3일 동안 하루 평균 만7천 명 이상씩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도 하루 천 명 가까이 나오며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 브라질은 특히 노조 등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추진하는 가운데 보건장관 2명이 잇따라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물러나는 등 방역 구심마저 실종된 상태입니다. br br [호세 카를로스 올리베이라 의사 : 병원 문을 다시 열었는데 병상 128개가 벌써 꽉 찼습니다. 곳곳에서 환자들이 오고 있습니다.] br br 러시아는 하루 평균 8천 명에서 9천 명씩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br br 대규모 검사가 진행되면서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난 건데, 러시아 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br [미하엘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 코로나19 환자가 지난 3일 동안 가장 적게 늘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증가율이 3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br br 미국은 일부 확산세가 꺾이긴 했지만 봉쇄를 풀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워낙 거세 50개 주 전체가 경제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br br 하지만 하루 확진자가 아직도 2만 명에 이르고 있어 성급한 경제 활동 재개는 재확산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 만약 어떤 지역, 도시, 주들이 그런 여러 가지 지침을 뛰어넘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섣불리 문을 열게 되면 어쩌나 하는 것이 걱정입니다.] br br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석 달 만에 백만 명이 됐고, 이후 대략 12일마다 백만 명씩 늘어나는 추세입...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2

Uploaded: 2020-05-21

Duration: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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